정부는 과거 아프간 내 한국 대사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바그람 한국병원 등에서 근무한 아프간인과 그 가족 380여명을 군 수송기를 통해 26일 국내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하지만 아프간 협력자들은 이 같은 난민 인정 절차를 밟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들에게 발급할 장기체류 비자 종류와 취업 허용 여부 등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아프간 협력자 대다수가 현지 대사관, 병원 등에서 일한 전문인력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취업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절차를 마친 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아프간 협력자들이 난민 인정자와 마찬가지로 한국 사회에 원만히 정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현재 난민, 재한 외국인, 이민자들에게 한국어, 한국 문화 등을 가르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는 아프간 협력자들이 입국하는 26일 구체적인 입국 허가 절차와 수용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는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인 434명에 대해 현지 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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